휴대용 라디오가 요즘에 필요한가 싶을 수 있지만, 캠핑을 자주 가거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휴대폰 배터리가 다 떨어졌을 때나 인터넷이 안 되는 산속에서 라디오는 생각보다 쓸모 있다. 필립스 TAR6108은 그런 상황에 맞춰 설계된 모델인데, 실제로 이 정도 제품이 필요한지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하는지 살펴봤다.

기본 구성과 역할

필립스 TAR6108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MW/FM/SW 세 가지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는 것. 일반적인 라디오는 FM과 AM(MW) 정도만 받는데, 이 제품은 단파(SW)까지 포함돼 있다. 해외 방송이나 국제 뉴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인데, 요즘 시대에 얼마나 실용적일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알람 시계 기능이 있어서 캠핑장에서 아침을 깨우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박스에 이어폰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괜찮다. 밤중에 라디오를 들을 때 주변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야외에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있으니 배터리 지속력이 나쁘지는 않다는 뜻으로 보인다.
가격 변동을 놓치지 말 것

현재 필립스 TAR6108은 62,800원대로 책정되어 있는데, 정가가 153,171원이라고 표시되므로 상당한 할인 중이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의 가격 변동 주기를 고려하면 구매 전에 가격 추이를 한두 주 정도 관찰해보는 게 좋다. 쿠폰이 추가로 있는지 확인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배송 기간도 미리 확인해두고, 통관 절차가 언제쯤 끝날지 대략적인 일정을 잡아두면 실망이 적다.
꼭 확인해야 할 부분

라디오를 사실상 처음 써보는 사람이라면, 실제로 SW 대역이 필요한지 생각해봐야 한다. 국내에서는 FM과 AM만으로도 충분히 여러 채널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알람 기능이 얼마나 편한지, 시계 설정이 직관적인지는 상품 사진과 리뷰를 꼼꼼히 읽고 판단해야 한다. 야외에서 수신 감도가 좋은지도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통해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이어폰 품질도 기대치를 낮춰두는 게 좋다. 포함된 이어폰은 보조용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자주 쓰는 이어폰과 함께 사용할 계획을 세워두면 낫다.
누구에게 맞을까

필립스 TAR6108은 캠핑을 정기적으로 가는 사람, 라디오 청취를 즐기는 사람, 혹은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께 선물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알람과 시계 기능이 있으니 침대맡에 두고 쓸 수도 있다. 반면 휴대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살 필요는 없을 수 있다. 평점이 97.9%로 높은 편이고 최근 판매량도 85개 정도로 나쁘지 않으니 구매자들의 만족도는 충분한 편으로 보인다.
구매하기 전에 배송비를 따져보고, 혹시 모를 배송 지연에 대비해 여유 있게 주문하는 것을 권한다. 알리익스프레스 특성상 반품이 복잡할 수 있으니 상품 설명과 사진을 여러 번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게 후회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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