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업무용 PC와 개인용 노트북을 번갈아 쓰거나, 게임 PC와 작업 PC를 동시에 돌려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니터는 하나인데 컴퓨터는 여러 대라면 매번 케이블을 뽑았다 꽂았다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UGREEN의 DP KVM 스위치는 이런 상황을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기계다. 하나의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로 2대의 PC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2대 PC를 하나의 입력 장치로 다루기

KVM 스위치라는 게 처음 들으면 낯설 수 있지만, 사용 개념은 간단하다.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이 스위치에 연결한 뒤, 2대의 PC를 각각 연결하면 된다. 그 다음부턴 버튼이나 단축키 하나로 어느 PC로 신호를 보낼지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전엔 업무 PC에서 일하다가, 점심시간에 개인 노트북으로 영상을 보거나 작업을 할 때 그냥 스위치만 누르면 화면과 입력 장치가 자동으로 전환된다. 케이블을 만질 필요가 없다.

8K 고주파로 화질 손실 걱정 덜기

이 제품은 DisplayPort 8K 60Hz를 지원한다. 말은 거창하지만, 요점은 고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전달한다는 뜻이다. 일반적인 Full HD 모니터나 4K 모니터를 쓰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 4K 초고주파 모니터나 고사양 게이밍 모니터를 쓰는 유저라도 화질 저하를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HDR과 3D도 지원한다고 했으니, 색감이 중요한 영상 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쓸 수 있다.
USB 3.0으로 추가 기기 연결하기

단순히 화면과 입력만 가능한 게 아니라, USB 3.0 포트도 들어가 있다. 이걸 통해 외장 하드나 USB 허브를 연결할 수 있다. 프린터를 2대 PC에서 모두 쓸 수 있어야 한다면, 스위치를 통해 프린터 USB를 공유하면 된다. 업무 자료를 한쪽 PC에서 준비했다가 다른 쪽에서 바로 인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구매 전 확인할 부분들

가격은 6% 정도 할인된 70,500원대인데, 실제로 필요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계가 명확하다. 2대 PC를 동시에 다루거나 자주 전환해야 한다면 투자 가치가 있다. 하지만 PC를 하나만 쓰거나, 모니터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다면 굳이 이 제품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스위치가 지원하는 포트는 DisplayPort인데, 노후 PC나 노트북 중에 HDMI만 있고 DP가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구매 전에 자신의 PC가 DisplayPort를 갖춘 모니터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 배송 특성상 통관 과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필요한 시점보다 여유 있게 주문하는 게 낫다.
현재 판매량도 167건 정도면 어느 정도 신뢰성 있는 선택지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의 작업 환경에 정말 필요한지를 먼저 판단하고, 필요하다고 확신한다면 가격 변동을 체크한 뒤 구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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