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이나 녹음실에서 음악을 하다 보면 자신의 음성이나 악기 소리를 명확하게 들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특히 밴드 공연 중에는 드럼, 베이스, 보컬이 모두 균형있게 들려야 무대 위에서 제대로 된 연주가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무선 인이어 모니터 시스템은 단순한 편의 장비를 넘어 필수 도구가 된다. Phenyx Pro PTM-11은 이런 현장의 필요성을 고려해 설계된 UHF 모노 무선 인이어 모니터 시스템이다.
모니터링에 필수적인 루프 출력 기능
이 시스템의 특징 중 하나는 루프 출력 1개를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루프 출력은 신호를 다음 장비로 보내면서 동시에 모니터링하고 싶을 때 사용되는 기능이다. 공연 현장에서는 음향 엔지니어가 메인 믹서로부터 신호를 받아 여러 연주자에게 각기 다른 모니터 믹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때 루프 출력이 있으면 신호 체인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별도 출력으로 다양한 모니터링 환경 지원
PTM-11은 별도 출력을 제공함으로써 유연한 모니터링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밴드의 드럼 연주자는 타이밍 감각이 가장 중요하므로 드럼과 베이스에 집중한 모니터 믹스가 필요하고, 보컬은 자신의 목소리와 가이드 트랙, 또는 밴드의 핵심 악기 소리를 들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각 연주자의 필요에 맞게 별도의 모니터 출력을 제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스튜디오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
녹음실에서도 이 시스템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악기 연주자들이 자신의 음성이나 악기 소리를 헤드폰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동시에 프로듀서나 엔지니어가 메인 믹스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악기 파트를 동시에 녹음해야 할 때 각 연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모니터 밸런스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면 녹음 품질이 크게 향상된다.
다만 구매 전에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 현장에서는 전자기기 간섭이 흔하기 때문에 500MHz 대역의 신호가 다른 무선 장비들과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 사용 환경에 따라 살펴봐야 한다. 또한 여러 연주자를 위해 수신기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으므로, 현재 가격 35% 할인된 169,600원(정상가 260,923원)의 기본 시스템 외에 향후 확장 가능성도 고려하면 좋다.
이 제품은 소규모부터 중규모 공연과 스튜디오 환경에서 인이어 모니터링이 필요한 음악인들에게 맞춤형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각 연주자가 서로 다른 모니터 믹스를 필요로 하는 밴드 공연이나 멀티트랙 녹음 상황에서 그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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